[아이뉴스 24] 낭만음악의 정점 1800년대가 2020년으로 온다…‘제2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 10월 개최

작성일 23-09-20 16:47

예술감독 박유신 지휘로 ‘라이프치히 음악신보’ ‘Inspiration’ 두차례 콘서트

올 가을을 물들일 제2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Autumn Chamber Music Festival)이 오는 10월 20일(화)과 23일(금)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젊은 첼리스트 박유신이 음악감독을 맡는다.

올 가을을 물들일 제2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Autumn Chamber Music Festival)이 오는 10월 20일(화)과 23일(금)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젊은 첼리스트 박유신이 음악감독을 맡는다.

올 가을을 물들일 제2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Autumn Chamber Music Festival)이 오는 10월 20일(화)과 23일(금)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From 1800s’이다. 1800년대 독일의 음악은 낭만주의 음악의 피크에 있었으며 이 음악이 유럽전역으로 퍼져 나갔던 클래식 역사상 중요한 시기였다. 이 시대를 살았던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지난해 제1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은 노버트 앙어·플로리안 울리히·디양 메이·아드리앙 브와소 등 해외 톱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실내악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연주자 대신 한국 최정상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다.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박유신을 비롯해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김영욱, 비올리스트 김상진·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 플루티스트 조성현, 피아니스트 김태형·안종도 등이 참여한다.

 

올 가을을 물들일 제2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Autumn Chamber Music Festival)이 오는 10월 20일(화)과 23일(금)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올 가을을 물들일 제2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Autumn Chamber Music Festival)이 오는 10월 20일(화)과 23일(금)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두 번째 무대(10월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는 ‘Inspiration(영감)’이라는 부제로 관객을 찾아온다. 이 날은 동유럽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해 드보르작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삼중주’, 수크의 ‘피아노 사중주’, 리스트의 ‘피아노 삼중주’, 도흐나니의 ‘피아노 오중주’를 선보인다.

어텀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할 주인공들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다. 첼리스트 박유신은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첼로 수석인 노버트 앙어로부터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 둥근 음색은 온화하며 풍부한 색깔을 자랑한다. 그는 이미 뛰어난 음악가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유학시절 유럽의 다양한 실내악 축제를 접하며 실내악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다. 현재 포항국제음악제 예술감독과 동시에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실내악의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다.

‘노부스 콰르텟’ 멤버로서 대한민국 실내악의 역사를 새롭게 하며 세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자 지휘자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비올리스트 김상진,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차세대 비올리스트 이한나,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수석인 첼리스트 김민지,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 정연한 해석으로 일찍이 주목받아온 피아니스트 김태형,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종도, 독일 쾰른 필하모닉 종신수석이자 연세대 음대 최연소 교수로 임명된 플루티스트 조성현 등도 페스티벌에 힘을 보탠다.

티켓오픈은 9월 16일(수)이며, 인터파크티켓·롯데콘서트홀·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