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안 보렌Violinist

스위스 바이올리니스트 세바스티안 보렌(Sebastian Bohren)은 뛰어난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 협연자 그리고 영감을 주는 기업가로서 독특한 경력을 쌓아왔다. 고전시대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한 그는 '브라부라 연주'(The Sunday Times)와 '매력과 우아함'이 담긴 해석(The Strad)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라모폰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의를 집중시키는 청취 경험"이라고 언급하면서 "세바스티안 보렌의 레퍼토리에 대한 탐색적 접근 방식이 다음에는 그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라며 극찬했다.

보렌은 앤드류 맨즈가 이끄는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멘델스존과 시마노프스키 연주, 미하엘 잔데를링 지휘로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베토벤 협주곡 연주, 아이버 볼턴의 지휘로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멘델스존과 외트뵈시 협주곡 연주, 하인츠 홀리거의 지휘로 한 Orchestra della Svizzera Italiana와의 바르톡 연주, 티에리 피셔의 지휘, 뮌헨 챔버 오케스트와 함께한 린드베르크와 바스크스 협주곡, 다니엘 호프,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깨 한 패르트, 슈니트케 협연 등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와 눈부신 협연 무대를 완성했다.

2024-25 시즌에는 다니엘호프와 스위스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투어, 하인츠 홀리거와 빈터투어 무직콜레기움과의 투어가 계획되어있다. 또한 라인란트팔츠 슈타츠필하모니와 베르크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밀라노 심포니카와는 디티외의 바이올린 협주곡 ’꿈의 나무‘를 연주하는 등 그의 앞으로 활동에 있어 20세기와 21세기의 협주곡은 아주 중요한 부분를 차지한다.

보렌은 실내악 무대에서도 화려한 활동을 펼쳐왔다.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의 일원으로 7년(2013-2020)동안 베를린 필하모니,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베이징 국립 공연 예술센터, 싱가포르 빅토리아 홀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약했다. 또 그는 클라리네티스트 레토 비에리, 색소포니스트 발랜타인 미쇼,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 등 여러 스타 연주자들과 실내악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그는 솔로 리사이틀 무대를 통해 안드레아스 해플리거, 클레어 휴엉시, 콘스탄틴 리프시츠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또한 주요 협주곡, 혁신적인 편곡 작품, 세계 초연작품 등을 녹음했다. 그의 AVIE Records 음반사와의 발매작에서는 라트비아 작곡가 바스크스의 두 번째 바이올린 협주곡 "In Evening Light"의 초연 녹음과 슈베르트의 뛰어난 음악을 결합했다. 또한 스위스 출신의 CHAARTS 앙상블과 지휘자 가보르 타카스 나기와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한 쌍을 선보였다. RCA Red Seal에서 보렌은 베토벤, 브리튼, 멘델스존, 칼 아마데우스 하르트만의 협주곡을 녹음했으며, Sony Classical의 경우 바이올린, 현악 오케스트라 및 타악기를 위해 Pushkarev가 편곡한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녹음했다.

그는 기업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는데 2023년에 스위스에서 Brugg 페스티벌을 설립했다. Brugg 페스티벌은 다양한 음악가를 초대하고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주일 간의 음악 축제다. 보렌은 또한 유럽 전역의 솔리스트, 실내악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1년 동안 콘서트 시리즈인 Stretta Concerts의 예술 감독이기도 하다.

세바스티안 보렌은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가 파르마에서 만든 1761년 바이올린 "Ex-Wanamaker-Hart"으로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