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Violinist

‘타고난 재능이 대단한, 완벽한 재목(월간 객석 2011년 12월호)’이라는 평가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은 2005년 서울예고 입학, 이듬해인 2006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 입학한 영재로 이성주를 사사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이후 독일 뮌헨국립음대에서 독주자 최고과정을 크리스토프 포펜 사사로 졸업했다. 1999년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신문, 2000년 음악교육협회 주최 콩쿠르 1등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3년 국민일보, 한세대 음악콩쿠르 1위, 2004년 스트라드 현악콩쿠르 1위, 2004년 이탈리아 카네티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주니어 부문 3위, 2008년 동아 음악 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또 2011년 베오그라드 쥬네스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했으며, 2011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3위 및 2013년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또한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 3위,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3위에 입상했으며 2012년 오스트리아 국제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에서 3위 수상과 더불어 제1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대상, 2012년 9월 세계적으로 실내악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ARD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현악사중주 부문 준우승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4년 2월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상 최초로 제11회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김영욱의 모든 실내악 수상기록은 수상부문 한국인 최초이며 최연소 기록이다.

노부스 콰르텟은 2015년 제9회 대원음악상 신인상을 수상, 다시 한번 우리 음악계에 굳건히 자리매김하였으며 2015년 실내악팀으로는 이례적이었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리사이틀 <죽음과 소녀>는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실내악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8년 제11회 공연예술경영상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입지를 견고히 하였으며, 2020년에는 제10회 벽산문화상 시상식에서 제3회 벽산음악상을 수상하였다.

김영욱은 라이프치히 유로뮤직페스티벌, 금호 영 아티스트 리사이틀 등에서 연주했고, 뮌헨 라디오 오케스트라, 헝가리 체임버 필하모닉, 우크라이나 자포리쟈 필하모닉, 베를린 캄머 필하모니,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수원시향, 부산시향, 성남시향 등 국내외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2019년 10월 부천시향의 유럽투어 협연자로 쾰른 필하모니홀 무대에 올랐다. 2021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강남심포니) 무대에 섰으며, 2022년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를 3회(1월, 4월, 8월)에 걸쳐 성료하였다.

솔리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시에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베를린 필하모니, 피에르 불레즈 홀, 쾰른 필하모니, 뮌헨 헤라쿨레스홀, 영국 위그모어 홀, 비엔나 무직페라인, 콘체르트하우스 등과 같은 세계 굴지의 홀에서 초청되어 연주하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2/2023시즌, 노부스 콰르텟은 영국 런던의 저명홀인 위그모어홀의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었으며, 한국인 음악가로서는 위그모어홀에 최다 초청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노부스 콰르텟의 멤버로 총 여섯 장의 인터내셔널 음반에 이어 2022년 1월 쇼스타코비치 음반이 아파르떼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김영욱은 2022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