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제2회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 10월 개막...주제는 'From 1800s'
작성일 23-09-20 16:50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제2회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이 다음달 20일과 23일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해외 아티스트 없이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운다.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박유신을 비롯해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상진,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 플루티스트 조성현, 피아니스트 김태형, 안종도 등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From 1800s'(1800년대부터)다. 1800년대 독일의 음악은 낭만주의 음악의 정점에 있었으며, 이 음악이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던 클래식 역사상 중요한 시기였다. 출연진은 이 시대를 살았던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올 가을 페스티벌을 물들일 예정이다.
첫날 10일20일 롯데콘서트홀 오후 8시에는 1800년대를 살았던 독일의 작곡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치히 음악신보'라는 부제로 베버의 피아노, 플루트, 첼로를 위한 삼중주, 브람스의 현악 육중주 1번, 브루흐의 피아노 삼중주,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가 연주된다.
두 번째 무대는 10월23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Inspiration(영감)'이라는 부제로 열리는데, 동유럽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해 드보르작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삼중주, 수크의 피아노 사중주, 리스트의 피아로 삼중주, 도흐나니의 피아노 오중주가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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